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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괴물 본색’ 류현진, 4이닝 4K 퍼펙트

2013-03-29 00:00 스포츠

[앵커멘트]

오늘 LA 다저스
류현진의 마지막 시벙 경기 투구는
'완벽' 그 자체였습니다.

4 이닝 동안 안타나 볼넷 하나 없이
깔끔하고 개운하게 마무리해
본 경기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습니다.

박성민 기잡니다.

[리포트]

이보다 더 완벽할 순 없었습니다.
개막 2선발을 확정지은 류현진이
미국 무대 진출 후 가장 뛰어난 투구로
‘괴물’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4회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알버트 푸홀스를
각도 큰 커브로 타이밍을 뺏은 뒤
148km의 묵직한 직구로 헛스윙을 유도하는
장면은 오늘 경기의 백미였습니다.

[싱크:현지 중계 멘트]
“타자들이 아주 치기 어려운 공입니다.”

강타자가 즐비한 에인절스 타선은
단 한 명도 1루를 밟지 못했습니다.

류현진은 “두 자리 승수를 올려서
반드시 신인왕을 따내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젠 팀 동료들도 한국산 괴물의 위력을
인정하는 분위기...
시범 경기에서 류현진은

다저스 선발진 가운데 단연 돋보였습니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삼진과 피안타율은
국내 리그 때와 다를 바 없습니다.

모의고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류현진의 데뷔전 상대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지난해 16승 투수 매디슨 범가너와
숨막히는 왼손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벌써부터 리그 MVP 버스터 포지와의
맞대결이 기대된다는 강심장 류현진...
괴물의 'LA 침공'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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