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채널A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태와 관련해
국민께 송구스럽다고 했습니다.

(여) 관련자들은 누구도 예외없이
조사에 적극 협조해야 하고
응당한 책임도 져야한다고 했습니다.

청와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수정 기자
박 대통령 밝힌 내용, 어떤 겁니까.





[리포트]

네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방문에서 돌아온 후 처음으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 송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동포 여학생과 부모님, 그리고 동포들에게도 사과했습니다.


싱크:박근혜 대통령
“동포 여학생과 부모님이 받았을 충격과
동포 여러분 마음에 큰 상처가 된 것을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국민을 직접 상대로 한 사과는
대통령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한
사실 관계가 밝혀지도록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싱크:박근혜 대통령
“관련자들은 어느 누구도 예외없이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고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이남기 홍보수석은 오늘
수석비서관회의에 불참했는대요.

또 이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되는 만큼 오늘 중으로 이수석의
거취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청와대 직원들의 공직 기강을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싱크:박근혜대통령
“앞으로 이런일이 생기면 관련 수석을도
모두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로
이번 사태를 신속히 수습하고
윤 전 대변인의 미국 수사에
적극 협조해 일단락 짓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