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포털과 언론사 홈페이지 등
국내 주요 웹사이트에
어제 오후부터
디도스 공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백신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고,
실시간 검사 기능을 가동하는 등
컴퓨터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민영 기자
어떤 상황입니까?
[리포트]
네,
컴퓨터 보안업체인 안랩은
어제 오후 4시부터 현재까지
13개 기업 16개 웹사이트에 대해
디도스 공격이 이뤄지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현재 파악된 공격대상에는
다음과 네이트, MSN 등 포털과
넥슨, 한게임 등 게임 업체, 중앙일보 등 언론사와 안랩 웹사이트가 포함돼 있습니다.
아직까지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상탭니다.
디도스 공격은 특정 홈페이지 서버에 갑자기
접속이 몰리게 만들어 서버를 마비시킵니다.
먼저 공격자가 불특정 다수의 컴퓨터에
악성 코드를 보내 감염시킵니다.
이렇게 감염된 컴퓨터는 공격 대상 홈페이지에
한꺼번에 접속해 홈페이지를 다운시킵니다.
컴퓨터에 해당 악성 코드를 미리 감지하고
지울 수 있는 백신이 깔려 있지 않으면
누구라도 악성 코드에 감염돼
자신도 모르게 디도스 공격에 동원될 수 있습니다.
안랩은 이번 공격에 동원된 컴퓨터가
1만 대 이상으로 파악했습니다.
안랩은 컴퓨터에 백신 프로그램을 깔거나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것을 당부하고,
백신 프로그램의 실시간 감시 기능을
작동해놓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산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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