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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민주 “추석 민심, 투쟁보다 민생…국회서 싸워라”

2013-09-22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민주당이
귀향활동을 마친 의원들로부터 추석민심을 보고 받고
앞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여) 그동안
장외투쟁과 국회 업무를 병행하는
투쟁을 해 왔는데요,
앞으로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국회 연결합니다. 김성진 기자.

질문1) 민주당이 내놓은 선택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질문2) 북한의 일방적인 이산가족 상봉 연기에 대한 통합진보당의 반응은 나왔습니까?







[리포트]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소속 의원들을 소집해
지역구에서 파악한 추석 민심을 들었습니다.

결론은 세 갈래였습니다.
민주당은 보다 강력하게 대응하고
장외투쟁보다 국회 내 활동에 주력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주장하는 것보다는 민생을 위한 노력에
힘을 더 써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원내외 병행 투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주 3자 회담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현실과 동 떨어진 상황 인식을
국민들이 평가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추석 민심은 국회에서 싸우라는 요구가 더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에선
일부 강경파를 중심으로
정기국회 보이콧 등 전면 장외투쟁 주장이 나왔지만
김 대표는 '병행 투쟁'을 선택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서
"국정원 개혁 등 민주주의 회복도 중요하지만
먹고 사는 문제에 묻혀 와 닿지 않는다는 의견도 많았다"면서

부자감세와 무상보육,
기초연금 등
민생에 더 매진하라는 채찍질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당론으로 결정할 계획입니다.

질문) 이번에는
통합진보당 반응을 듣겠습니다. 북한의 일방적인 이산가족 상봉 연기에 통진당은 어떻게 말했습니까?

통진당은 어제 짧은 논평만 내놨습니다.

통합진보당은 이산가족 상봉 연기에 대해
"우려스럽고 안타깝다"며
"남북한 당국이 시급히 신뢰가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북한의 일방적인 약속 파기에 대한 비판은 없었습니다.

그 대신
남북한 신뢰 회복만을 강조했는데요.

앞서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평통은
이석기 내란음모 혐의 사건에 대해
"진보 민주인사들을 용공, 종북으로 몰아 탄압하고
마녀사냥을 벌이고 있다"고 논평했습니다.
통진당을 감싼 것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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