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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美 하원, ‘오바마 케어’ 전액 삭감…공화당 강력 반발

2013-09-21 00:00 국제

[앵커멘트]

(남) 미국 하원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정책인 건강보험 예산안을 전면 삭감했습니다.

(여) 미국 하원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예산안을 놓고 극한 대립 양상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연 기잡니다.








[리포트]

미 하원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바마 정부가
올 12월까지 현재 수준으로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잠정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잠정안에서 미 하원은
버락 오바마의 핵심정책인 건강보험 개혁,
즉 오바마 케어와 관련된 예산을 모두 삭감했습니다.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은
잠정 예산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30표, 반대 189표로 가결 처리했습니다.

우선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될
연방정부 일시 폐쇄를 막고,

오바마 대통령과 국가 부채한도 조정을 놓고
협상을 벌이겠다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오바마케어 관련 예산을 전부 들어낸
잠정 예산안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공화당이 국가 부채 상한선과
오바마케어를 연계하려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정치권이 이달 말까지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하면
연방정부 기관 대부분이 다음달 1일부터
문을 닫아야 하고,
극히 제한적인 정부 지출만 가능해집니다.

무디스와 피치 등 국제신용평가사는
미국 정치권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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