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오늘 아침 전남 신안군 앞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여) 지진이 약 4초 정도 지속되면서
기상청에 지진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이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8시 20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앞바다
북서쪽 101킬로미터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 규모는 4.9 강도였고 4초 정도 계속됐습니다.
[유용규-기상청 지진감식과 사무관]
"목포라든지 그런데서 건물이 흔들리고..."
규모 4.9 지진은
실내의 물건이 흔들리고
도로의 정지한 차가 움직이는 강도입니다.
[인터뷰:조영배/목포소방서 119 흑산지역대]
“의자가 흔들린다 누가 뒤에서 의자를 민 것처럼 그랬거든요.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같이 앉아있던 사람들이
전부다 흔들렸다고 지진이라고 감지를 했거든요.“
다행히 지진이 발생한 곳이 육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먼 바다 밑이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진앙지는
지난해 9월에도 규모 4.2 강도의 지진이 발생했던 곳입니다.
이번 지진은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6번째로 강한 규모로 기록됐습니다.
채널 A 뉴스 이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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