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이 시간 누리꾼들의 시선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여)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뉴스,
하란정 아나운서가 전합니다.
첫번째 키워드 함께보겠습니다.
> 키워드1.안면 인식장애
(부모도 못 알아보는 안면인식장애)
주변 사람 중에 유독 사람 얼굴을 잘 못알아보거나
표정을 제대로 못 읽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이들에게 눈치 없는 사람이라고
너무 눈총주면 안될 것 같습니다.
미국 MIT공대 낸시 칸위셔 교수팀은
사람들이 타인 얼굴을 인식할 때
뇌 측두엽에 위치한 방추상회의 영역이
활성화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는데요.
이 영역이 손상되면
사람의 얼굴을 잘 읽지 못하게 됩니다.
심할 경우, 지능이나 주의력에는
아무 이상 없이 친숙한 사람의 얼굴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안면실인증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이런 안면 인식 장애는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많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도 있었습니다.
> 키워드2. 강남 교보타워 사거리
(서울 교통사고 최다 발생 지역은?)
다음 키워드입니다.
서울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어디일까요?
예상하신 것 처럼 두번째 키워드인
강남구 논현동의 교보타워 사거리인데요.
2010년부터 올 7월까지
이곳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무려 171건이나 됩니다.
다음으로 많은 곳은 154건의 신설동 교차로였고,
영등포 교차로가 146건, 월암교 142건,
시청 앞 138건 등의 순으로 많았습니다.
또 최근 3년간 교통사고 건수를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1만 3천1백여건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 9천4백여건, 영등포구 7천9백여건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교보타워 사거리 교차로 꼬리 물기 진짜 싫더라"
"자신의 가정을 위해 안전운전 합시다"
등의 의견을 보였는데요.
나와 내 가정을 위해 조금 더 천천히,
한번 더 양보하는 습관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 키워드3. 돌팔이 약사
(가짜약 판매한 '돌팔이 약사')
마지막 키워드 보시죠.
약사 면허와 약국까지 차려놓은 정식 약사가
가짜 약을 판매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나
시알리스 가짜 제품을
자신의 양복 안주머니에 숨겨 팔거나
사용기한이 지난 마약류의 향정시성의약품을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이 약사는 1997년부터 세차레나
같은 혐의로 처벌을 받아왔지만
계속해서 이런 짓을 저질렀는데요.
또 다른 약사의 경우에는
자신이 임의로 조제한 한약을
치질약과 함께 먹으면
특효가 있는 것처럼 팔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가짜약의 부작용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약사들이 앞장서서 이런 일을 했다니...
이제는 약국에서도 약 사는게 겁나네요.
지금까지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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