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김종성 충남도 교육감이
오늘 농약을 마신채 발견됐습니다.
장학사 시험문제 유출사건으로
경찰에 2차례나 소환된 것이
발단인 것 같습니다..
생명에 큰 이상은 없는 상태인데
경찰수사는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채널에이 제휴사인 대전일보 오정현 기잡니다
[리포트]
장학사 선발시험 문제 유출 사건과 관련해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 김종성 충청남도 교육감이
제초제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낮 12시 30분 쯤 대전 태평동 교육감 관사에서
음독을 한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당시
스스로 의사소통을 할 만큼 크게 위태롭지는
않은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 정의주/구급대원]
“네. 저희가.갔을 때 호흡, 맥박 다 있었습니다.
말씀도 다 하셨고요”
현재 김 교육감은 위세척 후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탭니다.
김 교육감은 장학사 시험 문제유출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최근 2차례 강도 높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교육감은 시험문제 유출에 대해 사후보고만 받았을 뿐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김 교육감의 진술과 상관없이
관련자들의 진술을 통해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여 왔습니다.
[인터뷰 : 승융배 / 충청남도 부교육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게 교육감님의 입장입니다.”
김 교육감이 병원치료를 받게 됨에 따라
경찰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대전일보 오정현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