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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와이드]“자본주의 문화 차단하라” 北 ‘109상무’ 단속 강화 공포

2013-10-05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얼마 전 북한의 현송월 등 '김정은의 여자들'이
음란 동영상을 찍었다는 추문을
보도해드렸습니다.

(여)
추문들 때문인지 북한에서는 '109상무(일공구상무)'라는
단속 검열단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합니다.

곽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송월이 음란 동영상을 찍어 퍼뜨렸다는 이유로 최근 공개 처형됐다고"

"부인 이설주의 추문을 막기위해서"

북한 고위층의 추문 관련 의혹이 퍼지면서
동영상 단속반의 검열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유아시아 방송은 북한에서
불법 영상물과 출판물 등을 단속하는
'109상무'의 검열 때문에
북한 사회 전반에 공포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보도했습니다.

'109상무'는
북한이 자본주의 문화를 차단하기 위해
8.18 상무, 1118상무와 함께 운영하는
전문 단속 조직입니다.

임의로 일반 가정집에 들어가
수색을 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체제 유지를 위해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의 한류 열풍을 차단하고

자유화 바람과 비사회주의적 요소들을
없애는 것이 이 조직의
주 목적입니다.

[김승철/북한개혁방송 대표]
"이번에 이설주 사건이 일어나면서
(동영상을) 김정은이 철저하게 통제를 하라고 해서
단속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 존엄'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
김정은이 칼을 빼들었다는 분석입니다.


채널A뉴스 곽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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