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새벽 일본 후쿠시마 인근 해역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한때 쓰나미 경보가 발령돼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이상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2시쯤
일본 미야기현 오시카군에서
동남쪽으로 290km 떨어진 해역 깊이 10km 지점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미야기현과 인근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등에서
규모 4의 지진이 관측됐고,
홋카이도와 도쿄, 규수 등 일본 전역에서
1에서 3 가량의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이 발생한 직후
태평양 연안 지역에 최대 1미터 높이의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 대피령을 내렸지만
별다른 피해 없이
약 2시간 만에 해제했습니다.
기상청은 40cm가 넘는 쓰나미가
한 차례 관측됐으며,
더 이상 새로운 쓰나미 발생은 없을 걸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작업자들도 이번 지진으로
피난 권고를 받았지만,
일본 원자력 규제청이
후쿠시마 제1 원전과 제 2 원전의 이상 유무를
확인한 결과
아직까지 이상이 있다는 보고는
없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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