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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푸틴 “한반도 핵전쟁 시 체르노빌 이상 대참화”

2013-04-09 00:00 정치,정치,국제

[앵커멘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반도 상황에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핵전쟁이 터지면
체르노빌 원전 참사는 "어린이 동화로 보일 만큼
피해가 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동시에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연기한
미국의 결정은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27년 전 생태계를 송두리째 파괴하며
수십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체르노빌 원전사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반도 핵전쟁을 우려하며
체르노빌 원전사고를 언급했습니다.

핵무기를 동원한 한반도 무력충돌은
엄청난 희생을 가져올 것이라며
체르노빌 원전 참사는 동화책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어떤 일이 일어난다면 잘 알려진 체르노빌 사고는 동화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오늘로 예정됐던 탄도미사일 발사를 연기해
북한을 자극하지 않은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도발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우린 공동의 목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은 국제 합의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한반도가 최악의 위기로 치달으면서
국제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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