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와이드]두 정권 연속 軍 사령탑…김관진 국방장관은 누구?

2013-03-22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장관을 하고 싶어 그렇게 버텼지만
결국 불명예 속에 물러난 사람이 있는 반면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장관이 되고
정권이 바뀌어도 유임되는 행운의 남자도 있습니다.

바로 김관진 국방장관인데요.

김관진 장관은 어떤 사람인 지,
박민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국방부 장관이 될 사람은 따로 있었습니다.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뜻밖에
두 정권에 걸쳐 군 사령탑을 맡는 기록을 남기게 됐습니다.

[인터뷰 : 김행 청와대 대변인]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투철한 안보관과 지도력을 인정받아온
김관진 국방장관을 유임시킴으로써 안보위기를 안정시키고
국민의 불안을 해소시키는데 주력하고자 결정하셨습니다.”

김병관 전 국방부 장관 내정자가
각종 의혹에 시달리다 내정된지 38일 만에
사퇴를 하자 전 정부 장관 가운데 유일하게 유임된 겁니다.

새 정부는 당초 김 장관의 유임을 비중있게 검토했습니다.

북한의 도발 위협 속에서
강력한 리더십과 군 조직의 안정을 고려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리면서 김병관 전 내정자기 낙점됐습니다.
그러나 김병관 내정자의 낙마로
김관진 장관에게 다시 기회가 온 겁니다.

김관진 장관은 유임된 경우여서 임명장도 새로 받지 않고
국회 인사청문회도 하지 않습니다.

앞서 이명박 정부에서도 김 장관은 사실상 장관에 내정됐던
당시 이희원 대통령 안보특보를 마지막 순간에 제치고,
발표 당일에 장관에 임명됐습니다.

당시 2순위였던 김 장관은
발표 당일 아침 이명박 대통령을 면담한 뒤
강골무인 기질을 높이 평가받아 전격 발탁됐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