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상화가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컵시리즈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주요 4개 대회를 모두 석권한 이상화는
한국인 첫 그랜드슬래머가 됐습니다.
박성민 기잡니다.
[리포트]
더 이상 이상화의 적수는 없었습니다.
이상화는 월드컵 파이널 500m 2차 레이스에서
중국의 왕베이싱을 0.01초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올 시즌 10번의 월드컵 레이스에서
9번째 우승이며 종합 포인트 1055점으로
한국 여자 사상 첫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상화는 2010년 세계스프린트선수권과 밴쿠버 올림픽,
지난해 종목별 세계선수권에 이어
월드컵 정상에 오르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추신수의 방망이가 첫 타석부터 불을 뿜습니다.
오늘만 4안타를 몰아친 추신수는
시범경기 타율을 4할대로 끌어올렸습니다.
우승후보 미국을 탈락 위기에서 구한 건
8회 터진 애덤 존스의 역전 2타점 2루타였습니다.
여세를 몰아 캐나다를 9-4로 제압한 미국은
조 선두로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세계랭킹 1위 탈환을 위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대회 첫날부터 신들린 버디 행진을 이어간 우즈는
합계 19언더파를 기록하며
대회 7번째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성민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