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기업 비자금 세탁 의혹과
각종
비리에 연루돼
기업 수사 때마다 단골처럼
이름이 오르내리던 서미갤러리가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검찰은 일단 탈세 혐의로
수사에 착수한다고 했습니다만,
수사 결과에 따라
메가톤급 파장도 예상됩니다.
성시온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은 미술품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세금 수십억 원을 포탈한 혐의로
서미갤러리와 화랑 대표인 홍송원씨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서미갤러리는 고가의 미술품과
수입 가구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수입 금액을 회계 장부에 적지 않는 등의 수법으로
세금을 탈루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미갤러리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은 정황을 포착하고
홍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재벌가들의 미술품 수집 창구로 알려진
서미갤러리는 삼성 특검과 오리온그룹 비자금 사건 등
기업 비리 수사 때마다 거론돼 왔습니다.
지난해 저축은행 비리 수사에서는
미래저축은행에서 그림을 담보로 거액을 대출받아
솔로몬저축은행 유상증자에
참여한 의혹을 사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국세청 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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