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내란 음모' 사건을
수사중인 국가정보원이
통합진보당
김재연, 김미희 의원도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여) 국정원은 현재
우위영 전 통합진보당 대변인 등
RO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채현식 기자! 수사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국가정보원은 오늘 오전
우위영 전 통합진보당 대변인과
김근래 전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국정원 본원으로 소환하는 등
RO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계속 진행 중입니다.
구속 일주일째를 맞는
이석기 의원도
국정원 경기지부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이 의원에 대한 구속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이번 주말 사건을 검찰로 넘겨야 하는데요,
이 의원을 비롯해
이번 사건 관련자들이 모두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진술을 통해 혐의를 입증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다만 국정원은 그동안
감청과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증거들을 통해
혐의 입증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지난 5월 RO 모임에 참석한
통진당 김재연, 김미희 의원을
소환 조사하기 위해
검찰과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은 빠르면 이번 주 중,
늦어도 추석 전에는
두 의원을 소환한다는 방침입니다.
두 의원은 통진당 경기도당의
행사에 간 것뿐이고
자신들은 RO와 무관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130여명 수준으로
알려졌던 RO의 조직원 규모가
최대 600명선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국정원은 이들의 신원을
추가로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원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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