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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승인 없이 용적 작업 진행”…여수 폭발 원인 새 국면

2013-03-1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여수 대림산업 화학공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용접작업이
공식적인 승인 없이 진행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유가족은 사측과 보상문제를 마무리짓고
내일 오전 장례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광주일보 양세열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6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은
여수 산단 폭발사고.

사고 원인이 용접 불꽃에 의한 폭발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용접작업이 업체의 승인 없이 진행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대림산업은 작업허가서의
용접작업에 승인을 의미하는 'V'자 표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작업허가서는 작업시작전에 가연성 가스 제거 여부 등을
확인한 후 대림산업 직원이 표시하게 돼있습니다.

그러나 대림산업은 저장소의 내부 가스를
충분히 제거한 뒤
용접작업을 실시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따라서 용접작업의 승인이 없었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주장과 배치되는 내용입니다.

하도급 업체 근로자들이 용접작업을
마음대로 강행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누가 승인없이 용접을 지시했는지가
새로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유가족과 업체측은 보상과 장례절차에
최종 합의해 사망자 1인당 5억 3천여 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장례식은 내일 오전 합동분향소를 출발해
사고 현장에서 노제를 지낸 뒤 시신을
화장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일보 양세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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