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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美 “화성 생명체 존재 결정적 증거 수집”

2013-03-13 00:00 국제

[앵커멘트]

미국 우주항공국이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한 적이 있다는
결정적 증거를 수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작년 8월 화성 표면에 착륙했던
탐사선 큐리오 시티 호가 거둔 성과입니다.

보도에 이원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 호가
화성 표면에서 수집한 암석을 분석해 찾아낸 건
수소와 탄소 산소입니다.

수소와 산소가 화학적으로 결합하면 물이 만들어지고
탄소와 산소가 결합하면 이산화탄소가 됩니다.

이 세 가지 원소가 화성에 존재한다는 건
화성에서 무언가가 산소를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뱉는
호흡을 했다는 증거인 동시에
화성에 물이 존재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존 그로칭어 / 화성 탐사선 프로젝트 담당 과학자]
“(큐리오시티가) 수행한 임무는 화성이 과거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이었다는 추측에 힘을 실어 주고 있습니다.

특히 미 우주 항공국은 화성에 흘렀던 이런 물들이
소금기가 많지 않은 민물로 보이며
생명체가 그대로 마실 수 있을 정도로
깨끗했을 거라고 추측했습니다.

큐리오시티 호는 세 가지 성분 외에도
인과 질소 황 성분을 함께 찾아냈습니다.

미 우주 항공국은 이런 분석 결과를 토대로
30억 년 전에는 화성에 생명체가 살았을 거라고 추정했습니다.

큐리오시티 호는
화성에 착륙한 뒤 한 달 후인 작년 9월에도
화성에 무릎 깊이의 강이 수천년 동안 흐른 흔적을
사진으로 찍어 전송한 적이 있습니다.

연구진은 큐리오시티를 통해 화성의 더 많은 부분을 탐사해
생명체가 살았던 흔적을 계속 발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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