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료 체납 연예인’
[앵커멘트]
건강보험료를
상습적으로 내지 않은
고액 체납자들의 명단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정우 기자.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직과 재력가들도
상당수 포함됐다면서요?
[리포트]
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늘
건강보험료 상습, 고액 체납자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천만 원 이상을 2년 이상 체납한
이들 가운데 건보료를 낼 능력이 있는
사람을 선별한 겁니다.
공개된 상습, 고액 체납자는
개인 335명, 법인은 644곳에
체납액은 총 250여억 원에 이릅니다.
명단에는 의사나 변호사 같은
고소득자가 상당수 포함돼 있습니다.
200억대 재산을 가진
자영업자가 7천만 원을
체납하거나,
10년이 넘도록
버텨온 악질 체납자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명단 공개 하루 전날인 어제
체납자 14명이
황급히 보험료를 내기도 했습니다.
이 중에는 3년 동안 건보료 2500만 원을
내지 않은
유명 연예인 A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하루
거둬들인 체납 보험료만
6억여 원에 이릅니다.
건보공단은 비공개된 체납자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징수하고,
공개된 체납자는 병원 이용 시
진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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