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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충남교육청 장학사 시험 문제 유출 ‘조직적 범행’

2013-02-14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충남교육청 장학사 시험 문제 유출사건은
장학사들과 문제 출제위원이 조직적으로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장학사 1명과 현직교사 1명이 이미
구속된데 이어
경찰이 오늘
장학사 2명에 대해 추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채널에이 제휴사인 대전일보 오정현기잡니다.





[리포트]

장학사 시험문제 유출부터
문제를 건넬 응시자 선별까지 전 과정이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미 지난달에
장학사 노모 씨와 교사 김모 씨가 구속된 상황에서
경찰이 또다른 장학사 2명에 대해 추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충남교육청에서 감사와 인사 업무를 담당하던 두 사람은
응시자들에게 문제를 미리 알려줬습니다.

그리고는 출제위원을 포섭해서
자신들이 정한 시험문제를 출제하도록 하는 등
범행을 주도한 혐의입니다.

[인터뷰 : 조대현 / 충남지방경찰청 수사2계장]
이미 응시자에게 배포한 문제가 출제과정에서 그대로
출제되도록 유도하고”

이들은 응시자들의 등급에 따라
천만 원에서 3천만 원씩 받고 문제를 넘겼습니다..

이들에게 돈을 건넨 응시자는 중등분야 16명, 초등분야 2명이고
액수는 2억 6천만원에 이릅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은폐시도 역시 조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장학사 노씨는
응시자에게 경찰수사 대응방식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압수 블랙박스 영상]
인정을 하면 구속이래 그냥. 근데 이게
대법원까지 가려면 한참 걸린다는 거지. 그래서 힘들어도
끝까지 인정을 하지말고 ‘노’만 하면 산다 이거지”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출제위원들과 응시자들도
추가입건할 예정입니다.

대전일보 오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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