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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독일 슈피겔 “샌프란시스코 공항 사고는 시간 문제일 뿐”

2013-07-10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이런 가운데
독일 루프트한자 소속 조종사들이
사고가 일어난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털어놨습니다.

(여) 또 일본에서는
사고 항공기인 보잉 777기가
최근 3년새 두 차례 착륙 과정에서
꼬리 부분이 활주로에 닿는 사고를 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유재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샌프란시스코 공항 사고는
시간문제일 뿐이다’

독일의 유력 시사주간지
슈피겔의 보도한
특집기사의 제목입니다.

이번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 사고는
샌프란시스코 공항이 안고 있는 문제에서
비롯됐을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사고 이후
미국 현지에서
조종사의 실수 가능성이
비중 있게 언급되고 있는 것과는
상반된 시각입니다.

슈피겔이 접촉한
독일 루프트한자 소속 조종사들은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털어놨습니다.

한 조종사는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착륙 유도등과
접근등이 작동되지 않은 점,
또 샌프란시스코 공항이
급경사 착륙을 유도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또한 3주 전 루프트한자 여객기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지 못한 사실도 전했습니다.

덧붙여
루프트한자 항공사는
샌프란시스코행 항공기에 대해
특별안전수칙까지 적용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고 발생 항공기인
보잉 777기가
일본에서도 최근 3년 사이
두 차례나 착륙 과정에서
꼬리 부분이 활주로에 닿는 사고를 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공항과 기체상의 문제를
지적한 독일과
일본 사례를 비춰볼 때
이번 사고의 원인을
단정 짓긴 아직 일러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유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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