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미 하원의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이
북한 체제의 돈줄을 죄는 제재 법안을 조만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핵개발 움직임이 동아시아의
핵무장 경쟁을 촉발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미국 하원의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은
북한에 달러 등 외부 자금이 유입되는 걸 차단하는 방안이
몇주 안에 제출할 대북 제재안의 주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5년 방코델타아시아은행에 대한 제재에서
2,500만 달러를 묶어버린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스 위원장은 또 북한의 핵개발이
동아시아의 군비 경쟁을 촉발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이를 우려하는 중국도 대북 지원을 줄이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도발 위협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군 북부사령부의 찰스 자코비 사령관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 속도가 빠른 것은 사실이라면서,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찰스 자코비 / 미군 북부사령부]
"공중 요격 시스템 등 미사일 방어 체제로
북한을 비롯한 다른 위협에도 대응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미국 서부 해안에 요격 미사일을 증강하기로 한
국방부의 계획은 적절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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