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24일 일요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신부가
박근혜 대통령 사퇴, 연평도 포격 도발을 정당화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한 파장이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
명동성당에서는 보수단체회원들이 규탄집회를 가지고 있고,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까지 걸려왔습니다.
(남)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고정현 기자.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있는 명동성당 앞에 나왔습니다.
현재 명동성당은
군과 경찰병력 그리고 보수단체 회원과
주말 미사를 위해 명동성당을 찾은
신도들이 뒤엉켜 매우 혼잡스러운 상태인데요.
오늘 오전
충남 아산경찰서로 한 남성이
명동성당에 폭발물 2개를 설치했다는
협박전화를 걸어와
군과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협박전화가
아산의 한 공중전화에서
걸려온 것으로 보고 협박범을 추적하는 한편,
명동성당에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반을 급파했습니다.
군도 수도방위사령부 산하
타격대를 수십 명을 출동시켰습니다.
경찰은 협박전화가
그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박창신 신부가
‘박근혜 대통령 사퇴’와 ‘연평도 포격 도발을 정당화’하는
발언을 한 한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
100여 명은 조금 전 12시부터
명동성당 앞에서
정의구현사제단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종교단체가 정치에 개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천주교 내에 있는
종북세력을 몰아내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명동성당측은
정의구현사제단은 천주교 공식입장이 아니라면서
보수단체 집회와 폭발물 협박 전화와 관계 없이
오전 공식 미사를 끝냈습니다.
지금까지
명동성당 앞에서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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