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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패션도 외교다’ 박근혜 대통령 복장에 담긴 메시지는?

2013-10-12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해외 순방때마다 화제가 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패션,

이번 동남아 순방에선
공항 입국장에서 입은 옷에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명한 색상의 긴 재킷과 어두운 색상의 바지.

박근혜 대통령의 평소 패션 공식과 같습니다.

하지만 순방국에 첫 모습을 드러내는 입국장의
복장에 메시지가 있습니다.

브루나이에 도착한 박 대통령,

자주입는 월남치마 스타일이지만
브루나이 국기 색깔을 넣고,
'바틱' 문양으로 한껏 현지 느낌을 살렸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할 때도
국기 색깔 중 하나인 흰색 재킷.

즐겨입는 색상이지만 칼라와 이음새 등
황금색 테두리 처리가 눈에 띕니다.

[인터뷰: 정연아 이미지컨설턴트 협회 회장] (PIP)
"이번에 입은 옷들도 상대국가들의 국기에서 색상을 따서
상대국가를 배려하는 마음이 담겼고,
그건 박 대통령의 패션 외교 전략이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앞서 다자외교 데뷔 무대였던 러시아 방문 때도
입국장과 그 다음 일정에서
러시아 국기 색깔이 들어간 옷을 입기도 했습니다.

또 이번 APEC 등 연이은 다자회의에선
주최국이 제공한 전통의상을 자주 입었습니다.

같은 옷이라도 브로치로 다른 느낌을 내고.
소매 테두리 등 작은 변화로 현지 느낌을 살렸습니다.

다만, 스타일이 단조로웠고
일관된 메시지가 부족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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