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알카에다의
테러 공격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여객기가 폭파 위협을 받고
비상 착륙했습니다.
예멘 정부는
자국의 석유시설을 노린 알카에다의 테러 모의를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송금한기잡니다.
[리포트]
아일랜드에서 출발한
미국 US 에어웨이 여객기 777편이
폭파 위협을 받고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여객기에는
승객 171명과 승무원 9명을 타고 있었으며,
필라델피아를 거쳐 피츠버그로 갈 예정이었습니다.
비상 착륙 직후
경찰이 여객기와 수화물을 검사했으나
별다른 테러 징후는 찾지 못했습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필라델피아 공항에 전화를 걸어
폭파 위협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카에다의 테러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예멘에선
알카에다의 테러 모의가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예멘 정부는
알카에다 조직원들이
동남부 석유시설과 인근 두 개 도시를 점령하는 계획을 세웠으나
이를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 모하메드 나세르 아흐메드 / 예멘 국방장관]
"예멘 정부군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안정과 안보를 지킬 것입니다."
이번에 적발된 테러 모의가
최근 미국과 영국이
예멘에서 자국민을 철수시킨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예멘 남부의 샤브와 주에서 무인기 공습을 감행해
차량에 타고 있던
알카에다 조직원 7명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채널A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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