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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국정원 국정조사 2차 청문회 시작…증인 ‘가림막’ 공방

2013-08-19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국회에서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여) 국정원과 경찰 전현직 간부 등
26명이 증인으로 출석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청문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동연 기자! (네, 국횝니다)


[리포트]

[질문1]
청문회가 시작한 지 2시간이 지났는데
지금은 정회가 된 상태죠?

[기자]
네.

오전 10시부터
국정원과 경찰 전현직 직원과 민주당 의원 등이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청문회가 시작됐습니다.

청문회는 증인 심문은 이뤄지지 않고
여야 공방 끝에 1시간 15분만에 정회했습니다.

오늘 출석 대상 증인 27명 중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백종철 씨를 제외한
26명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증인들은
김수미 서울경찰청 디지털 분석관의 대표선서로
모두 증인 선서를 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는
사상 처음으로 일부 증인을 가리는
가림막이 등장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국정원 현직 직원들의
신분 노출을 막기 위한
목적입니다.

여야는 청문회 시작부터
가림막 문제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국조 특위 민주당 정청래 간사는
증인 박원동 전 국정원 국장이 전직 국장이므로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 권성동 간사는
박 전 국장이 국정원을 그만둔 게 아니라면서
가림막 뒤에서 증인 심문을 받아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또 야당은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고
여당이 이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오전 청문회 내내 차림막과
증인 채택 문제에 대한 의사 진행 발언을 하느라
증인 신문은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질문2]
여야가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
민주당의 매관매직 의혹 등 쟁점을 둘러싸고
여전히 의견 차이가 크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문재인 의원이
"국정조사로 제대로 진상이 규명되지 않는다면
특검을 통해서라도 끝까지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오늘은 박범계 의원도
특검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박 의원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검찰의 중립성이나 독립성을 위해서도
특검이라는 장치를 통해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란 반응입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스스로 '검찰 공소장이 훌륭하다'고 해놓고
'검찰 수사 결과를 못 믿겠으니 특검하자'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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