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부실 대학들의 퇴출이
불가피해보입니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예상되는데요,
(여) 정부가
오는 2023년까지
대학 입학 정원을
현재 56만 명에서
40만 명으로
16만 명 줄이기로 했습니다.
백미선 기잡니다.
[리포트]
교육부의 '대학 구조개혁 연구팀'이
과감한 대학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고교졸업생 수는 올해 63만 명에서
2023년 39만 명으로 줄어드는데
현재 입학 정원은 56만 명이기 때문입니다.
현 입학 정원이 유지될 경우
2018년부터 대학 정원이 고교 졸업생 수를 추월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연구팀는 현재 56만 명인 대입 정원을
2023년까지 40만 명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실 대학의 폐쇄와 대학의 정원 감축 등
구조조정이 불가피해보입니다.
특히 연구팀은 부실 대학뿐 아니라
상위권 대학과 수도권 소재 대학들도
정원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간 대학 구조조정은 평가를 통해
점수가 낮은 대학에 정부 재정 지원을 끊고
부실이 심하면 강제 폐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새로 추진하는 구조조정은 모든 대학이 정원을 줄이되
평가를 잘받은 대학에게 인센티브를 주고
하위 대학은 정부 지원을 끊는 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방안을 두고
대학들의 반발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교육부는 이 방안을 토대로
올해 안으로 대학 구조조정 방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백미선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