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김정은 북한 제1위원장이 체면 때문에
실제 군사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미국에서 제기됐습니다.
미군은 핵폭격기와 핵잠수함에 이어
최첨단 무기를 하나 더 한반도에 투입했습니다.
스텔스 전투기 F-22 2대입니다.
이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실제 미국 본토를 겨냥한
군사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미국 하원 정보소위원장인 피터 킹 의원이 밝혔습니다.
킹 의원은 북한의 전시상황 선언은 괜한 위협이 아니라며
김정은이 자신의 체면을 살리기 위해
한국이나 태평양의 미군기지를 공격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백악관이 북한의 위협을 익숙한 패턴이라며 일축했던 것과 달리
실제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본 겁니다.
[녹취 : 피터 킹 / 미 하원 정보소위원장]
“김정은은 스스로 권위를 세우고 ‘터프 가이’가 되려고 합니다. 28~29세인 그가 점점 더 극단적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킹 의원은 특히
북한 정권은 영토를 가진 조직범죄 가족이라고 비난하며
북미 대화에 반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한미군사령부는
일본 가네다 공군기지에 있던 F22 전투기 2대가
한미 합동 군사훈련에 참석하기 위해 어제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략 폭격기와 핵잠수함을
한미 연합 독수리 훈련에 투입한 데 이어
레이더 추적을 피할 수 있는 최첨단 전투기까지 선보인 겁니다.
미국의 이런 조치는
북한에 경솔한 행동을 자제하라는 경고이자
동맹국을 안심시키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채널A뉴스 이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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