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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안 터져요” 성능 검증 없는 에어백, 미작동 피해 줄이어

2013-03-07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자동차 에어백에 제대로 터지지 않아
운전자가 크게 다치는 일이
늘고 있다고 저희 채널A가
앞서 보도한 바 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아 발생하는 피해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성능 검증 제도가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됩니다.

이명선입니다.







[리포트]

도로 위를 달리던 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더니
차체가 튕겨져 나갑니다.

이 사고로 차제는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파손됐는데도
운전자 보호와 직결된 에어백은 안 터졌습니다.

[인터뷰 : 양훈열]
"안전벨트 아니었으면 차창 밖으로 몸이 튀어나갔을 거예요. 근데 제조사에서는 센서에 이상이 없었다고만 하고.."

지난 3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에어백 관련 피해를 살펴본 결과
에어백 미작동 사례가
80%로 가장 많았습니다.

300만원 이상 수리비가 나온게 절반을 넘었고
폐차까지 간 경우도 40%에 달했지만
에어백이 작동을 안한겁니다.

제조사는 차량이 많이 훼손됐어도
에어백 센서에 가해지는 충격이 약하면
에어백이 안터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전화싱크 : 자동차 제조사]
"프레임이 없는 부분에 충격이 발생이 되면
에어백이 터지지 않는다는 거예요.
손상은 많이되도 눈으로 보기에.."

따라서 소비자원은 제조사가 정한 에어백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정진향]
충돌시험을 다각화 하고 중고자동차 매매시에도
에어백 성능 점검을 의무화 하도록 국토해양부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에어백을 과신하지말고
안전벨트 착용을 습관화 하는게
안전운전을 위한 최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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