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일어난 테러로
한국인 여성 1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6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희생자가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진압작전이 시작되면서
경찰과 테러범들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국제부 연결해 알아봅니다.
강신영 기자 (네, 국제붑니다.)
1. 피해상황부터 전해주시죠.
2. 진압작전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이번 테러로 지금까지
적어도 예순여덟 명이 숨졌고
백일흔 다섯명이 다쳤습니다.
정부군과 경찰은
테러범에게 붙잡혀 있는 인질 구출작전을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구출작전이 계속되고 있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운데 한국인 사망자는
영국인 남편과 함께
쇼핑몰을 찾았다 변을 당한
38살 강문희 씨로 밝혀졌습니다.
한때 연락이 두절됐던
한인 여학생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 정부는 케냐 전역에 대해
특별 여행주의보를 발령했는데요.
긴급한 용무가 아니면
케냐 방문을 당분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할 때는 신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2. 정부 구출작전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나요?
네, 진압작전에 나선 케냐 정부군은
쇼핑몰에 붙잡혀 있던 인질 30여 명 가운데
상당수를 구출했고,
쇼핑몰 건물 대부분을 장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십여 명의
인질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특수부대 관계자가
케냐군에 조언을 하며
구출작전을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현재 쇼핑몰에는 10명에서 15명 정도의
테러범들이 정부군과 대치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군은 테러범들을
쇼핑몰 구석으로 몰아넣는데까지는 성공했지만
인질이 붙잡혀 있어 잡혀 있어
작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케냐 정부는
당국의 병력이 더 우세한 만큼
오늘 안으로 모든 상황이 끝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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