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같은 설 선물세트라도 판매점에 따라
최대 2배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비싼 것으로 조사됐는데
오픈마켓보다 납품단가가 상대적으로 비싸
어쩔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명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샴푸와 치약이 들어있는 이 선물세트는
백화점에서 9900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제품을
오픈마켓에서 검색해보니
가격은 절반에 가까운 5200원.
소비자원이 백화점과 대형마트
오픈마켓에서 팔리고 있는
인기 설 선물을 조사해본 결과
같은 제품인데도 최대 2배 가량
가격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 이주현 / 서울 반포동]
"벡화점이 수수료가 많은게 아닌가 싶네요."
기름이나 참치 등 가공식품들은
평균 20%의 가격차가 났고
샴푸나 비누 등 미용제품들은
50~80%까지 벌어졌습니다
백화점들은 오픈마켓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물량을 들여올 수 밖에 없어
납품단가 자체가 비싸다고 말합니다.
[싱크 : 백화점 관계자]
"발주 물량을 조금 더 많이 가져오게 한다거나 하면
들어오는 가격차이가 발생할 수 있지 않습니까."
따라서 소비자원은 선물을 구매하기에 앞서
판매점 별로 가격을 비교해보는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싱크 : 정영훈]
"각 판매점별로 신용카드 할인이나 쿠폰할인 등 다양한 할인 수단이 공존하고 있으므로 소비자들의 현명한 가격비교가 요구됩니다"
또 백화점이 과다한 수수료를
받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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