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안녕하십니까. 토요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이틀간 열렸던 G20 정상회의가
정상 선언문’을 채택하고 어제 막을 내렸습니다.
(여) 박근혜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첫 한러 정상회담도 가졌습니다.
박민혁 기잡니다.
[리포트]
G20 정상회의가 끝나자마자
박근혜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40분간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취임 후 첫 한러 정상회담으로
주변 4개국 가운데 미국 중국에 이어 세 번째 정상회담입니다.
[인터뷰 : 박근혜 대통령]
“유라시아 협력을 강화하는 게 새 정부의 중요한 국정과제인데 개인적으로 부산에서 출발해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가는 철도가 있으면 좋겠다는 꿈을 꾸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을 통과하는 유라시아 철도사업을 포함해
남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다양한 ‘3각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 윤병세 외교부 장관]
“푸틴 대통령 입장에선 한국의 러시아 경협, 극동 개발에 참여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지원하겠다는 생각이고 특히 한국기업의 역할을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가까운 시일내 푸틴 대통령의
방한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열린 동포간담회에선
러시아 비자면제 협정이
내년 초 발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대통령]
“현재 한국과
러시아 정부 간에 비자면제협정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서 G20 정상회의에선
선진국과 신흥국이 동반성장하자는 취지의
‘정상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선진국과 신흥국간 신뢰회복에 기여를 했다는 평갑니다.
소원해진 G20을 다시 하나로 뭉치게 한 박 대통령은
3박4일간의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다음 순방지인 베트남으로 향합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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