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누리꾼들의 관심 뉴스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여)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뉴스,
한정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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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인터넷을 달구는 뉴스
소개해드립니다.
먼저 사립초등학교입니다.
> 키워드1. 사립초등학교
(대학보다 비싼 사립초… 평균 교육비 761만 원)
올 4년제 대학 연간 평균 등록금은
667만원입니다.
그런데 올해 사립초등학교에
자녀를 입학시킨 부모들은
한 해 교육비로 평균 716만원을 냈습니다.
시.도 교육청이
안민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입학금과 수업료, 급식비 등이 포함된
전국 예순 세개 사립초등학교 교육비는
서울지역이 778만원,
충북과 부산이 각각
764만원과 732만원 등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서울 경기초등학교의 교육비는
1천396만원에 달해 가장 비쌌고,
매원.영훈.우촌의 교육비도
1천만원을 넘었습니다.
서울 지역 서른 아홉개 사립초등학교 가운데
연평균 교육비가 600만원이 안되는 곳은
단 두 곳에 불과했습니다.
비싼 돈 주고
조금 다른 교육을 시키고 싶다는
마음을
말릴 수는 없지만
우리 사회 전체의
교육비용 증가를 부추키지
않았으면 합니다.
두번째 키워드, 성추행입니다.
> 키워드2. 성추행
(전의총 "가벼운 성추행, 10년 취업·개업금지 부당")
최근 전국 의사 총 연합
공식 페이스북에는
3미터짜리 청진기 사진이 올랐습니다.
청진을 할 때
여성 환자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고발할 지 모르니 대비하라는 설명도
곁들였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아청법에서
'의료인'을 성범죄자 취업제한 직종에 추가한 것을
의사들이 비꼬고 나선 겁니다.
아청법의 본래 취지에서 벗어난 성인 대상의
가벼운 성추행으로
10년동안 취업.개설을 제한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주장입니다.
일각에서도 아청법의 취업제한 규정이
모든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하지만 가해자의 '가벼운' 성추행이라도
피해자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과한 처벌이라고 하기만은 어려울 수 있겠죠.
세번째 키워드, 소금입니다.
> 키워드3. 소금
(건강의 적? "적으면 해롭다")
아이 키우는 집 식탁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말 가운데 하나,
바로 "짜게 먹지 마라"인데요,
소금이 건강의 적이라는 통념을 뒤엎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대학의 연구팀이
고혈압 증상이 있는 1만 3천명을
지난 1970년대부터 35년 동안 추적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혈중 염화물 수치가 낮은 사람들은
높은 사람들에 비해
사망률이 20%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염화물이 신체 생리작용에 일정한 역할을 한다는 거죠.
지금까지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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