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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스텔스기 한반도 상공 훈련 첫 공개

2013-03-28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레이더에 잡히지 않으면서

핵 무기까지 싣고다녀서
'저승 사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미 공군의 B-투 스텔스 폭격기 2대가
오늘 한반도에 출격해
폭격 훈련까지 했습니다.

(여) 취임후 처음으로 김관진 국방장관과 통화한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핵 우산 등 가능한 모든 군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먼저 홍성규 기잡니다.

[리포트]

주한미군 사령부가
B-2 스텔스 폭격기의 한반도 전개 사실을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구 소련의 전략 핵 미사일에 맞서 개발된
B-2 폭격기는 제이담 등 정밀 유도 폭탄 300여발과 함께
핵무기 16기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또 최대 44시간, 1만 6000km 이상을
중간 급유 없이 비행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에 전개된 B-2 폭격기들도
미국 미주리주 기지에서 1만km 이상을 날아왔습니다.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경우
미국 본토에서 직접 날아와
은밀하게 보복 타격할 수 있다는 걸 입증한 셈입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번 전개 훈련 의미를
‘한반도 방어를 위한 확장억제력을 과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전 김관진 국방장관과 전화통화한
헤이글 미 국방장관 역시
북한의 핵무기 도발 위협에 맞서
“미국의 핵우산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군사능력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한미 장관은 공동의 맞춤형 억제 전략을 조기에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지하 핵시설 등을
파괴하기 위한 우리 군의 전력도 강화됩니다.

군은 5000파운드급 벙커버스터인 GBU-28 레이저 유도폭탄을
연말까지 모두 200여발을 도입해 전력화할 계획입니다.

GBU-28은
지하 30m 아래 6m 두께의 콘크리트를 뚫고 들어가 폭발합니다.

한편 군은 오늘 수도권 일대에서
우리 군의 대테러 훈련과
전차부대의 기동사격 훈련을 펼치며
북한의 다양한 기습 도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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