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부터 나흘간
중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여) 박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2인자 리커창 총리 등
중국 권력 핵심부와 잇따라 만날 예정입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중 첫날인 내일,
박근혜 대통령은 베이징에 도착해
오후에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그제)
"한반도 정세를 포함해서 정치·경제적으로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열리는 한중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튿날,
리커창 총리,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
중국 고위급 인사를 두루 만나
한중 간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방중을 수행하는 경제사절단과 조찬을 함께하고,
중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도 만납니다.

셋째날엔 '한중 양국 신뢰의 여정'을 주제로
한 대학에서 중국어 연설을 하고
중국 젊은이들과 소통할 예정입니다.

이어 지방도시 '시안'으로 이동합니다.

[인터뷰 : 김행 / 청와대 대변인] (지난 20일)
"시안 방문 기간 중 섬서성 고위 지도자를 접견하고
섬서성과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됩니다."

현지 우리 기업과 중요 유적지 등을 시찰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이번 방중엔 한중의원 외교협의회 회장인 정몽준 의원,
한중 정치경제포럼 대표 의원인 조원진 의원이 동행합니다.

방중 슬로건인 '심신지려(心信之旅)'
마음과 믿음을 쌓아가는 여정처럼

청와대는 "이번 방중이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