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박근혜 당선인이 취임을 일주일 앞두고
청와대 비서실장을 발표했습니다.
차관급인 9명의 청와대 수석비서관 가운데
3명의 명단도 나왔습니다.
천상철 기잡니다.
[리포트]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엔 비서형이라는 최외출 교수도,
정무형이라는 최경환 의원도 아닌
허태열 전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경남 고성 출신의 허 전 의원은 친박계 중진으로
16, 17, 18대 국회의원과 국회 정무위원장을 지냈습니다.
[인터뷰 : 허태열 /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
"박근혜 대통령님의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드는
국정 철학이 성공적으로 구현할수 있도록 모든 능력 발휘해 보좌하겠다"
박근혜 정부의 1기 청와대는 이로써
허태열 비서실장- 김장수 국가안보실장-박흥렬 경호실장의
3실장 체제로 출범하게 됐습니다.
국정기획수석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고있는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가 중용됐습니다.
민정수석에는 곽상도 전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이,
홍보수석에는 PD출신의 이남기 전 SBS 미디어홀딩스 사장이
각각 내정됐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인선자의 경력사항만 알렸을 뿐
인선배경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어
'깜깜이 인사'란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 윤창중 / 인수위 대변인]
"20여년 간 검찰에 재직해 오신 분이다.
30여년 간 방송 분야의 일을 해 오신 분이다"
박 당선인은 2~3일 안에
나머지 6명의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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