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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美·英 예멘 대사관 철수…정부도 교민 출국 권고

2013-08-07 00:00 국제

[앵커멘트]

(남)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테러 우려가 높아지면서
정부가 예멘에 거주하는 교민에게
일시 출국을 권고했습니다.

(여) 앞서 미국과 영국 정부는
예멘 주재 대사관 직원들을
철수시켰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예멘 내 테러 위협이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는 판단에 따라
미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예멘을 떠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공군 수송기를 급파해
예멘 주재 대사관 직원 75명을
독일로 철수시켰습니다.

[녹취 : 젠 사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미국 정부는 미국인과 미국 시설, 기업에 대한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높은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국도 예멘 주재 대사관을 폐쇄하고
직원들을 모두 철수시켰습니다.

예멘 정부는
알카에다 주요 인물들에 대해 수배령을 내리는 등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 라제브 바디 / 예멘 정부 대변인]
"알카에다의 위협은 실제 테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은
예멘 동남부에서 무인기를 동원해
알카에다 요원 4명을 사살하는 등
선제 공격에 나섰습니다.

알카에다로 추정되는 무장세력도
예멘 중부에서 군 헬기를 공격해
8명이 숨졌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미국 영사관에선
폭탄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발견돼
한때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는
테러 우려가 커진 예멘에 거주하는 교민들에게
현지 대사관을 통해 일시 출국을 권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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