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와이드]박근혜식 담화 정치, 대중독재-포퓰리즘 우려

2013-03-04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담화까지
청와대는 며칠째 계속
대국민 담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임 초기부터 계속되고 있는
박근혜식 담화정치의 득실을
최우열 기자가 진단했습니다.




[리포트]

청와대의 담화형식 기자회견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나흘째부터
오늘까지 계속됐습니다.

1일 김행 대변인이 2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5일을 데드라인으로 제시하며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화끈하게 한번 도와달라”고 한 데 이어
2일엔 윤창중 대변인,
3일엔 이남기 홍보수석,
오늘은 대통령이 직접 나섰습니다.

대변인과 홍보수석, 대통령 순으로
직급을 높이면서 압박수위도 강해졌습니다.

청와대측은'정치공학, 정치적 거래'없이
국민을 중심에 둔 메시지가 핵심이라고
설명합니다.

국민만 바라본다는 평소 박 대통령 생각이
반영됐다는 겁니다.

그러나 이런 담화정치는
대중을 내세운 독재나
포퓰리즘으로 흐를 수 있습니다.


대의 정치제도에서 엄연히 존재하는
국민의 대표인 야당을 외면하는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김용철/부산대 교수]
"(담화정치를 과신하면) 여론이 자칫하면 왜곡될 수 있고, 야당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면 정치적 교착이 더 확대될수 있는 그런 단점도 있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도 정권초기
각종 개혁정책을 여론을 힘입어 추진하려 했지만
야당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좌절되면서
국정 리더십도 함께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채널A뉴스 최우열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