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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키워드 뉴스]‘갑툭튀’ ‘답정너’ ‘갠소’…슬픈 한글날 外

2013-10-08 00:00 사회,사회,문화,문화

[앵커멘트]

남) 누리꾼들의 관심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여)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뉴스,
하란정 아나운서가 전합니다.

> 키워드1. 슬픈 한글
(세종대왕도 울고 갈 아리송한 한글)

첫번째 키워드부터 보시죠.
슬픈 한글!!

10월 9일, 한글날을 앞두고
인터넷상에서 유행하고 있는 신조어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갑툭튀, 갠소, 금사빠, 답정너, 버카충...
방송을 보고 계신 시청자 여러분들은
이 말들이 어떤 뜻으로 쓰이는 지 알고 계신가요?

'갑툭튀'는 '갑자기 툭 튀어나온다'의 줄임말이구요.
'갠소'는 '개인소장', '금사빠'는 '금방 사랑에 빠진다',
'버카충'은 '버스카드충전'의 줄임말입니다.

이같은 줄임말이 인터넷에서 유행하면서
이제는 일상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는데요.

언어가 시대를 반영하는 만큼
신조어의 등장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특정 연령층만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이거나
문법 파괴, 욕설 등의 뜻으로 쓰이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구상에 가장 완벽한 글이라고 칭송 받는 한글!!

잘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겠죠.

> 키워드2. 황당 세정제
(베이징 공항 세정제 기준치 600배 세균)

두번째 키워드입니다.
황당 세정제!!

세균을 없애기 위해 사용하는 세정제!!
하지만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 화장실에 비치된
손 세정제에서 기준치의 600배가 넘는
세균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중국 관영 CCTV의 고발 프로그램은
최근 베이징의 공공장소를 돌며 손 세정제를 수집해
중국 검역과학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하는데요.

중구 당국이 정한 손 세정제의 세균 함량 기준은
1g 당 1000마리 이하인데
서우두공항이 1g 당 60만 마리로
무려 기준치의 600배가 넘는 세균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이런 세정제를 쓰면 세균에 감염돼
패혈증을 얻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제 손도 마음 놓고 씻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키워드3. 콜뛰기
(서울 강남 일대 불법 택시 기승)

마지막 키워드 보겠습니다.
콜뛰기!!

전화를 받고 콜택시처럼 영업한다고 해서 부르는 말인데요.

불법으로 콜뛰기 영업을 해 온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들 업체는 콜을 받는 메인과
운전을 하는 기사로 나눠 운영을 해왔는데요.

유흥업소 종사의 여성들이 주 이용자였지만
유명 연예인이나 기업가 가정주부까지
단골로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의 구성원들 대부분이
강도나 절도, 성매매 등 강력 범죄 전과자였는데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제복까지 차려입고
경호 업체로 위장했다고 합니다.

차량에는 담배, 껌, 사탕, 생수,
스타킹, 머리끈까지 비치해 놓았다고 하는데요.

이런 콜뛰기 차량을 이용하다 사고가 날 경우
법적으로 그 어떤 보상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하니깐요.

이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지금까지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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