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홍콩과 LA, 뉴욕 등
해외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업자들이 검거됐습니다.
인터넷 사이트로 성매매 여성들을
모집해 해외로 보냈고
일부 여성에겐 자신들이 직접
눈썹문신 시술까지 했습니다.
김경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외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성매매 여성 2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34살 정 모씨는 홍콩에서,
25살 홍 모씨는 LA에서 각각
현지 남성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습니다.
이들은 국내 유흥업소 종업원 구인사이트에
광고를 올려 여성들을 모집했습니다.
여성들이 연락해오면
이메일로 사전심사를 한 뒤
사진을 현지 사이트에
게재하고 성매매를 알선했습니다.
이들은 위조된 서류로
성매매 여성들을 입국시켰습니다.
성매매 여성들이 입국한 뒤에는
성형수술을 강요하거나
일부 여성들에겐
자신들이 직접 눈썹문신 시술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2009년부터 말부터 1여년 동안
성매매 여성들이 받은 화대 중에
알선비과 숙박비 명목으로
10억여 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정 씨와 홍 씨를 구속하고
같은 방법으로 뉴욕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정모 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지 체류중인 성매매여성
118명에 대해서
미 국무부와 공조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경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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