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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새누리 ‘겸손’ 민주당 ‘비장’…새해 첫날 정치권

2013-01-01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정치권은 새해 첫 날,
어떻게 보냈을까요.

박근혜 당선인을 비롯한 새누리당은
새 출발을 앞두고 몸을 낮췄고
문재인 전 후보와 민주당은 비장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국립 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2013년 새해 첫 날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새누리당 신년 인사회를 찾아
당직자들에게 새해 덕담을 건네면서
새 미래를 여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이제 지나간 과거 모든 것들은 털어버리고 새 대한민국의 미래를 창출해나가길 염원합니다."

당 관계자들은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주고 받으면서도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며 한껏 몸을 낮췄습니다.

[인터뷰 : 황우여 / 새누리당 대표]
"대선 승리가 우리 허물에 대한 면죄부는 결코 아닐겁니다. 끊임없이 꾸준하게 쇄신하는 우리 자세가 국민들이 바라고 기다리는 모습일겁니다."

민주통합당도 오늘 아침 신년인사회를 열고
심기일전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대선 패배에 대한 반성과 혁신을 촉구하는
중진들의 덕담이 이어지고
다소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새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박기춘 / 민주당 원내대표]
"철저하게 반성하고 처절하고 가혹하리만큼 혁신하고 평가해야 한다.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한 믿음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당과 별개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았습니다.

대선 패배 이후 처음으로
이해찬 전 당 대표 등 노무현정부 인사 800여 명과 함께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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