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국회에선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잔행되고 있습니다.
여야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 키워드인
창조경제의 구체적인 개념과
청와대 사과방식의 적절성에 대해서도
잇따라 비판했습니다.
오늘 국회 상황, 최우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전 인사청문회에선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대학교수를 하면서
여러 기업의 사외이사를 맡은 부분이 쟁점이 됐습니다.
[이석기/통합진보당 의원]
"신청서는 무보수라고 적혀힜는데 허위사실 아닙니까?
[최문기/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처음에는 첫 3년간 무보수로 일했다. 그런데 뒤엣부분에 가서 회사에서 매월.."
야당 의원들은 또
최 후보자의 경기도 평택지역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업무능력과 관련해선
창조경제 실천방안과
창조경제 개념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창조경제의 구체적인 방안이 없다는 지적은
주말 당정청 회의에 이어
새누리당에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나왔습니다.
[이한구/새누리당 원내대표]
"중요한 것이 창조경제입니다. 구체적 프로그램이 아직 제시되지 못하고, 추진 체계가 국민에게 제시도지 못하는 것은 매우 아쉬운 점입니다."
민주통합당은 잇따른 인사실패에 대해
청와대가 17초짜리 짧은 대독사과를 한 것을
연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박기춘/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백설공주는 나쁜 왕비로부터 독사과를 받았습니다. 우리 국민은 청와대에서 대독사과를 받았습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4.24 재보선에서 원칙적으로
기초의원, 기초단체장 무공천 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또 민주통합당 노원 병 지역위원장은
불출마를 선언하고
무소속 안철수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최우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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