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토요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는
다음주 월요일에 열리는
2차 청문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여) 민주당은 또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대부분 참석하는 대규모 장회집회를 열기로 해
정치권의 긴장감은 증폭되고 있는데요.
(남)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김성진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 2차 청문회는 19일에 열리는데요.
쟁점은 어떤 것인가요?
질문2) 장외투쟁 17일째인
민주당이 오늘 3번째 대중 집회를 연다면서요?
[리포트]
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의
증인 채택 여부입니다.
원세훈 -김용판 두 증인은 출석시켰지만
별 다른 재미를 못 본 민주당이
김무성-권영세의 출석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지난 대선을 엿새 앞둔 12월 13일
새누리당의 종합상황실장이었던 권 대사와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히면서
민주당은 파상 공세를 벼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두 사람이
이번 국정조사의 주제인 국정원 댓글 사건과
관련이 없다며 증인 채택 요구를 일축하고 있습니다.
한편 19일 2차 청문회 증인은 모두 27명입니다.
국정원 여직원 감금사건의 당사자인 김씨 등
국정원 관계자 5명과 최현락 전 경찰청 수사국장,
강기정 민주당 의원 등이 포함됩니다.
그리고 21일에는 미합의된 증인과 불출석한 증인을
다시 소환하기로 돼있습니다.
질문) 장외투쟁 17일째인 민주당이 오늘 3번째 대중 집회를 열죠?
네. 민주당은 오늘 오후 5시30분부터
서울광장에서
3차 대국민 보고대회를 엽니다.
김한길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대부분이 참석해
원 전 원장과 김 전 청장의
증인선서 거부 등 국정조사 무력화 시도를 규탄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두 핵심 증인 청문회에서
민주당은 시종 무기력한 모습만 보여
지지층 내부에서 비판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장외투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문재인 의원의 참석 여부도 관심인데요.
문 의원은 아직 참석 여부에 대해
확답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보고 대회 직후
일부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촛불집회에 참석하며
양승조 최고위원이 연설자로 나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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