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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北 김씨 여인들이 안 보이는 이유는?

2013-04-20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올해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사진에선
특이하게도
김씨 일가 여성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여)누구 못지 않은 권력을 지닌
김씨 여성들의 모습이 최근
드러나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4월 11일.

아버지 김정일의 시신에
허리 굽혀 인사하는 김정은
옆으로 한 여성이 보입니다.

김정은의
제1 후견인으로 불리는
김정일의 여동생
김경희 노동당 비서입니다.

하지만 올해 태양절엔
모습을 감췄습니다.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은 김정은 옆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과
김격식 인민무력부장 등

노동당과 인민군의
남성 고위간부들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북한의 퍼스트레이디 이설주도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도
보이지 않습니다.

김씨 일가 여성들이 공식석상에서
철저히 배제된 것.

전문가들은 북한이
고조된 군사적 분위기를
대내외에 보여주려는
의도일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전화녹취: 양무진 북한대학원 교수]
북한은 특별한
메시지를 보낼 때는
(여성들을)빼고 할 수도 있고
북한 선전 선동의
한 수법의 일환이기 때문에

정부 당국은
김씨 가문의 사람들은
특별한 지위를 누리고 있어
공식매체에 보도되지 않아도
주어진 임무는 수행하는 것으로
봐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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