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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더이상 불행한 사고 없길…’ 여수 폭발사고 장례식

2013-03-19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여수 산업단지 폭발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의 장례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유가족과 추모객들의 오열속에
희생자들은 더이상 불행한 사고가 없는 곳에서
영원히 잠들었습니다.

광주일보 양세열기자입니다.


[리포트]
착한 아들이자 자상한 남편이었던 사람.

자신 보다 가족을 위해 살다가
희생된 고인들 앞에서 유족들은 억장이 무너집니다

오늘 오전 여수산단 대림산업
폭발사고 희생자들의 장례식이 진행됐습니다

운구차가 사고 현장인 회사 정문에 다다르자
추모객들은
희생자들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습니다.

고인들의 넋을 기리는 살풀이 공연과 함께
노제가 열렸습니다.

추모객들은 다시는 비극적인
인재가 발생해선 안된다며
먼저 간 동료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짖었습니다.

[추도사 : 신성남 전국플랜트노조 여수지부장]
“찬물에 김치 깍두기만 먹고 살아도
남에게 해 끼치고 살지 않았는데 그들이 세상을 떠난다”

고인들은 화장터를 거쳐 각자의 고향에 안장됐습니다

어제 오후 대림산업을 전격 압수수색한
경찰은 하도급 계약 관련 서류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용접작업이
업체 승인 없이 이뤄졌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검증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 양세열 광주일보 기자]
희생자들의 장례절차가 마무리된 가운데
경찰은 국과수 조사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주일보 양세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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