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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北 탈영자 8배 급증” 북한 전쟁 분위기 고조, 속사정은…

2013-03-12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북한의 김정은이 연이어 백령도 맞은 편
전방 부대를 시찰하며 전쟁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북한은 주민들을 동원해 갱도생활, 버스 위장막 설치 등을
지시하고 있는데요. 내부 단속용이지만 그 속사정은 참담합니다.

김진 기잡니다.







[리포트]

북한의 김정은이 백령도 맞은 편 전방 부대를
또 시찰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선중앙 통신은 김정은의 시찰 소식을 전하면서
김정은이 “적들을 모조리 불도가니에 쓸어 넣으라”고
말했다고 위협했습니다.

지난 7일에 이어 이번 달만 두번쨉니다.

김정은이 방문한 부대는 서부전선 전초기지로
백령도를 제일 먼저 타격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포 부댑니다.

북한은 또 “키 리졸브의 파국적 결과의 책임을
한미가 지게 될 것"이라며
“단 한점의 불꽃이라도 날린다면 침략의 본거지를
무자비한 불벼락으로 벌초해 버릴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하지만 속 사정을 들여다 보면 참담합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군의 최전방 부대에서 탈영자 규모가
예년에 비해 8배나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량 조달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북한이 한미의 키 리졸브 훈련에 맞서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강행했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김정은의 잇따른 최전방 부대 시찰도
탈영병 급증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군은 북한이 주민들을 동원해 갱도생활과
전투식량 준비, 버스 위장막 설치 등을 통해서
전쟁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며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일부 기강해이와 전면전은 별개. 전면적은 정치적으로 북한 차원에서 하는 것. 일으킬 수 있다”

국방부는 조만간 원산을 중심으로한
북한의 국가급 훈련이 동해 부근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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