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번 발사 성공에는
우리 군의 입체지원도
한몫했습니다.
나로호의 성공적 발사를 위해 노력한
우리 군의 활약상을
홍성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발사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기 전부터 육해공군은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나로호의 정확한 궤적을 탐지하고 추적하는데는 해군 이지스함이 투입됐습니다.
세종대왕함과 율곡이이함은 어제부터 제주도 남방 해역에 머물며 최대 탐지거리가 1000km에 이르는 SPY-1 레이더를 가동했습니다.
나로호 발사 후 최초 탐지부터 2단 로켓이 점화될 때까지는 세종대왕함이 추적하고, 율곡이이함은 2단 로켓의 연소가 끝날 때까지 탐지했습니다.
해군 이지스함은 지난해 12월 북한의 광명성 3호 로켓 궤적을 정확히 추적해 1단 추진체 잔해를 모두 수거하는 데 공을 세웠습니다.
공군의 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도 궤적 추적과 공중 테러 대비를 위해 초계 비행에 나섰습니다.
F-15K 편대도 나로호가 발사되기 직전부터 공중 경계 임무를 맡았습니다.
한편 지상에선 육군의 특공여단 등 병력 5000여명이 투입돼 나로우주센터 주변에서 경계와 대테러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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