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임수정]
금요일 저녁
일부 신부들의 시국미사의 파문이
더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 국방부가 나서서
"비이성적인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임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대통령 사퇴 촉구 미사.
박창신 신부는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이 아니다'는 말 이외에도
북한과 똑같은 논리를 폈습니다.
박 신부는
NLL과 독도를 비교해 가며
연평도 포격은
북한이 한미 군사 훈련에 대응해서 내놓은 '당연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국민 4명을 사망케 한
북한의 도발을 옹호한 것입니다.
-----음성멘트] 박창신 신부/cg
"일본이 독도에서 훈련하면 쏴 버려야지 안 쏘면 대통령이 문제 있어요. NLL 문제 있는 땅에서 한미양국이 훈련하면 쏴야지. 그게 바로 연평도 포격사건이에요."------
북한이 늘 주장하는 것처럼
북방한계선 NLL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음성멘트/박창신 신부/cg
"NLL이 뭡니까. 그거는 유엔군 사령관이 잠시 그어놓았어요.
북한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고 휴전협정에도 없는 거에요.
군사분계선도 아니에요."---------
국방부가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국방부는 이런 발언들은 북한의 도발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군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
NLL 수호의지에 악영향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공식 반박했습니다.
--[cg]
이어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한 장병과 국민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모욕감을 주는 비이성적인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NLL은 60년 넘도록 우리 군이
피로써 지켜온 실질적인 해상경계선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국방부는
박창신 신부가 내놨던
"천안함 폭침은 종북 문제를 부각하기 위해서
북한이 한 것으로 만든 것"이라는 주장도 반박했습니다.
"북한이 우리군 장병 46명을 희생시킨 불법적인
무력도발이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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