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자신의 이름을 딴
'양학선'이라는 기술로
체조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양학선이
양 투에 이어 양 쓰리까지
개발해 선보였습니다.
과연 어떤 기술인지
윤승옥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런던 올림픽.
당시 최고 난도의
양학선 기술에 이어
완벽한 스카라 트리플로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양학선.
올림픽 직후 기존 양학선을
보완한 양2에 이어
스카라 트리플까지 업그레이드한
양 3를 선보였습니다.
기존 스카라 트리플은
공중에서 세바퀴 비튼 뒤
도마를 바라보고 착지하지만,
양3는 세바퀴 반을 돈 뒤
도마를 등지고 착지하는
고난도 기술.
지금까지 없었던 세계 최고난도
기술이지만,
양학선은 불과 한달 만에
완성했습니다.
[인터뷰:양학선]
"로페즈 기술 때 옆으로 몸이
비틀어 지는데 이번에 많이 잡았어요.
2월부터 해서 한달정도 걸렸습니다.
양3는 정상을 지키기 위한 선택.
양1이 7.4에서 6.4로 하향 조정되면서
양3를 통해 난도 6.0인 스카라 트리플을
6.4로 끌어 올리려는 겁니다.
[인터뷰:양학선]
"라이벌 선수들이 많아서 정상을
지키기 위해 계속.."
양학선은 올해 중순까지
완성도를 끌어 올린 뒤
10월 세계선수권에서
양2와 양3를 동시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인터뷰:조성동]
"세상 사람들이 깜짝 놀랄거에요.
이런 기술까지 있나....
제가 볼땐 앞으로 진화할 거에요."
체조 역사의 한획을 그은
'도마의 신' 양학선.
양1, 양2에 이어 양3까지
계속해서 진화 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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