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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미중 잠정 합의…대북제재 강화 결의안 곧 채택

2013-03-05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북한 제재안을 놓고 줄다리기 신경전을 벌이던
미국과 중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 초안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기존 제재안보다 강화된 조치들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채택될 전망입니다.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1시쯤,
비공개 회의를 열고,
대북 제재 결의안 초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미국과 중국이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초안에 잠정 합의한 데 따른 것입니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존 제재보다 강화된 내용들이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선박에 대한 검사 강화와
북한의 국제 금융 거래를 압박할 새로운 조치,
그리고 안보리 제재 대상의 확대 등이
포함된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결의안 문구에
'촉구한다'가 아닌
'결정한다' 같은 강제성을 띤 표현이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조태영 대변인]
"분명히 지난번 채택된 내용보다
추가되는 내용이, 진전된 내용이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내일 회의에서
초안이 완성되면 각국의 검토 작업을 거쳐,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대북 제재 결의안이 정식 채택될 전망됩니다.

이와는 별도로 미국 의회는
새로운 대북 제재 방안 검토에 착수하면서
북한과 거래하는 국제 금융기관 압박을 위해
북한의 위법 행위를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김정은이 오바마와의 전화통화를 원한다는
농구스타 로드먼의 발언에
북미 간에는 뉴욕 채널이 있다면서
북한은 피폐한 주민들의 삶이나 먼저 챙기라고 대꾸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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