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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 코멘트]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

2013-12-22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한국갤럽이 지난 주에 지지율 여론조사를 발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48%.
취임 1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 22%, 이명박 대통령 32%
보다는 많이 높습니다.
그래도 대선 득표율 51.6%에는 못 미칩니다.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원인은
'소통 미흡'이 20%로 1등입니다.
그리고‘독단적'이다가 11%, 그러니까 이른바 불통 이미지
때문에 까먹은 지지율이 무려 31%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게 긍정적인 평가를 한 이유 중에
'주관, 소신 있음. 여론에 끌려가지 않음'도 15%나 되네요.

어쨌거나 '불통' 이미지가 박 대통령 점수를 까먹는
가장 큰 원인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게 오늘 이야기할 주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헐~. 어이가 없다, 이런 말인데요.
대통령의 복심이라는 이정현 홍보수석은 뭐라고 했을까요.
"국민 전체에 더 큰 이익이 돌아가게 하는 것이 불통이라면
자랑스러운 불통이다. 저항세력 앞에서 뜻을 굽히지 않는 것을 불통이라 한다면 5년 내내 불통 얘기를 듣겠다"

단호하네요.
대통령은 국민을 위해 밤낮없이 열심히 일하고, 원칙을
지키니까, 대화 이미지가 좀 부족해도 된다.
오히려 자랑스럽다. 이런 말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신성하다. 하지만 때로는 '인식'이 '사실'에 우선한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정치에서는 '팩트'도 중요하지만 '이미지'도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대통령의 참모, 브레인,
그러니까 머리지요.

원칙과 소신 지키면서도 소통도 잘할 수 있습니다.
그걸 하라고 홍보수석 시켜놓은 것 아닙니까.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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